알찬 넷플릭스 생활을 위한 뉴스레터 절반이 조금 넘게 지난 5월, 수많은 기념일 즐겁게 보내셨나요. 이제는 숨 고르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기념일도 즐겁지만 소파에서, 침대에서 보내는 온전한 내 시간이 슬슬 그리워지는 것... 이번 주말은 아무 계획 없이 집에서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와작와작 씹을 거리 쌓아두고 넷플릭스 켜면 빈둥거릴 준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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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여 사는 곳에는 늘 사건사고가 있기 마련이죠. 넷플릭스 속 세상 이곳저곳에서도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족보가 기가 차게 꼬여버린 독일 마을 사람들, 사라진 친구를 찾고 있는 미국 한 동네의 아이들, 여름 축제에 외지인을 초대한 스웨덴 마을의 수상한 주민들까지. 어쩐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은 기묘한 동네들을 함께 찾아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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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호킨스, 평범한 소년 윌이 실종됩니다. 윌을 찾던 친구들은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녀 일레븐을 만나게 되고, 윌의 실종과 일레븐이 무언가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건사고 없던 작은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의문의 정체에 맞서는 아이들과 일레븐, 그리고 호킨스 사람들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이어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넷플 입문작으로 꼽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아니겠어요? 시즌4가 오기 전 정주행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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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작은 마을 빈덴에서 실종 사건이 벌어집니다. 모두가 사라진 소년 미켈을 찾고 있던 어느 날, 요나스는 몇 달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빠가 남긴 편지를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미켈이 바로 자신이고, 동굴을 통해 과거의 빈덴에 도착한 뒤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자라 요나스를 낳았다는 겁니다. 요나스는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점점 복잡해집니다. 많은 인물이 다양한 시간대에서 얽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예 인물관계도를 띄워놓고 보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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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은 버티기 힘들다는 옹산. 홀로 술집을 운영하며 아이를 키우는 동백과 무조건 동백의 편이 되어주는 순박한 순경 용식이 있습니다. 평화롭지만 매일 시끄러운 옹산은 연쇄살인범 까불이의 등장으로 발칵 뒤집어지고, 동백은 까불이의 표적이 됩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옹산 사람들처럼 <동백꽃 필 무렵>도 한 가지 장르로 규정할 수 없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사랑스럽고 때론 짠하고 문득 설레는 옹산의 랜선 주민이 되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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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고 홀로 낡은 아파트로 이사 간 현수. 낯선 그곳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 괴물로 변하기 시작하고 아파트에 고립된 현수는 살아남은 이웃들과 사투를 이어 갑니다. 욕망이 사람을 괴물로 만든다는 독특한 설정 못지않게 주민들 간의 갈등과 관계성이 <스위트홈>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누군가는 희생하지만 누군가는 이기심을 숨기지 않으니까요. 크리처물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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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에 한 번 열리는 9일간의 축제를 경험하기 위해 친구들과 스웨덴의 작은 마을로 여행을 떠난 대니. 마을에 도착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하루 만에 충격적인 의식을 목격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점점 더 기괴한 행동으로 이해할 수 없는 축제를 이어 나가는데… 아름답고 밝은 한낮의 풍경과 괴이한 의식의 기묘한 조합이 묘한 공포를 만들어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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