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중간이 없습니다. 추웠다가, 습했다가. 따뜻했다가.. 이거 이거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자연의 뜻이 아닐까요. 이럴 땐 직장도, 알바도, 공부도, 집안일도 다 쉬라는 그런 거 아닐까요. 내일만 버티면 다시 또 연휴가 옵니다. 이번 연휴가 올해의 마지막 연휴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일이여.. 무너지는 억장 부여잡고 마지막 연휴 불사르시라고 넷플릭스 추천작 들고 왔습니다. 오늘도 넷플릭스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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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외모도, 성격도, 세대도, 국적도 어느 하나 맞는 것이 없을 것 같은 사람과도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되곤 합니다. 어떤 피할 수 없는 일이 와도 함께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그건 견딜만 하고,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되기도 하죠. 둘이라서 더 빛나던 시절. 내 반쪽이었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할, 함께 보면 더 좋을 작품들을 준비해봤어요. 물론 혼자 봐도 좋고요. 넷플릭스가 이미 여러분의 친구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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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의 눈에 외계인이 보입니다. 이것이 단순한 허상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지효는 어렸을 때 무언가를 목격한 적이 있었거든요. 혼란스러운 와중 남자친구 시국은 결혼을 하자하고, 지효는 그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그런데, 그가 사라집니다. 흔적도 없이. 마치 외계인에게 납치라도 당한 것처럼. 시국을 찾아 헤매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UFO 커뮤니티를 찾은 지효, 그곳에서 어릴 적 친구 보라를 만나죠. 둘은 의기투합하여 시국의 행방을 쫓습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데요, 과연 그들이 쫓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지효와 보라의 환상적 케미, 예상을 깨는 전개가 휘몰아칩니다. 궁금하다면 <글리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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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듯 군에 입대한 안준호는 박중사 눈에 들어 탈영병을 잡는 군인, D.P.로 발탁됩니다. D.P.조 선임과 팀을 이뤄 첫 임무에 나선 그는 선임의 해이한 근무 태도 때문에 탈영병을 무사히 데려오지 못하게 되죠. 이 일로 선임은 D.P.조에서 제외, 한호열 상병이 새로운 준호의 파트너가 됩니다. 어딘가 허술해 보이지만 탈영병 잡는 일만큼은 진심인 한호열 상병. 과연 준호는 그와 함께 탈영병들을 무사히 데려올 수 있을까요? 안준호와 한호열을 연기한 정해인, 구교환의 티키타카 케미와 함께 어쩌면 알면서도 외면했던 군대 내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미 봤다고요? 그럼 재주행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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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교내 인기남이었던 캘빈. 40대 아저씨가 된 지금은 회계사로 평범한 삶을 살며 찬란했던(?)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근육질 몸매 자랑하는 '핫 가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알고 보니 어렸을 적 자신이 도와줬던 전교 왕따 로비였습니다. 심지어 CIA 요원이라네요. 위치가 역전된 것 같은 상황이 믿기지 않는 캘빈. 그런데 로비는 자신이 살인 누명을 썼다며 도와달라 합니다. 과연 캘빈은 로비를 도와 그의 누명을 벗겨줄까요. 아니면 질투에 사로잡혀 로비를 배신하게 될까요. 특유의 코믹 연기로 유명한 케빈 하트와 근육의 대명사 드웨인 존슨의 코믹 케미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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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스펙이 인생의 전부라 믿고 살아온 파워 범생이 몰리와 에이미. 바람대로 두 사람은 아이비리그에 합격하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날라리인 줄로만 알았던 친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잖은 충격에 빠지죠. 그리하여 놀 줄도 모르고 놀아 본 적도 없는 두 사람이 졸업 전날 밤 아주 특별한 일탈을 시도하게 되는데. 지금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의 소중함과 우리 모두가 지나온 과거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도 일탈이 필요한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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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알고 지낸 그레이스와 프랭키 가족. 어느 날 두 아내는 남편들이 20년째 연인 사이라는 고백을 듣고 충격에 휩싸입니다. 그레이스는 40년을 같이 산 남편에 대한 배신감에 과거 두 가정이 함께 사 두었던 별장으로 떠나 버리죠. 하지만 그곳엔 이미 프랭키가 와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성격도 취향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지내게 되는데요. 내 남편을 뺏어간 남자의 아내들끼리의 의기투합이라는 요상한(?) 상황 속에 우정, 개그, 감동이 다 있습니다. 거기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회 이슈를 노년의 시각에서 보여주는 재미도 신선합니다. 첫 화를 플레이한 순간부터 귀여운 할머니들의 매력에 푹 빠져 정주행하게 될 테니, 지금부터 시즌 7까지 달려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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